국제유가 7년래 최저…산유국 통화 줄줄이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화 강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충격에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함에 따라 산유국 통화도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달러와 콜롬비아 페소, 노르웨이 크로네, 러시아 루블 등이 대표적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달러-캐나다달러는 1.02% 오른 1.3512캐나다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캐나다달러는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올해들어 14% 넘게 하락했다.
콜롬비아 페소는 3.85% 하락했다. 달러-콜롬비아 페소는 3,315.0페소로 마감해 페소는 사상 최저치 흐름을 이어갔다.
노르웨이크로네는 1.62% 떨어졌다. 달러-크로네는 8.6569크로네에 마쳐 크로네는 13년만에 최저치 부근을 나타냈다.
러시아 루블화는 2.35% 낮아졌다. 달러-루블은 69.4926 루블에 마쳐 루블화는 지난 8월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32달러(5.8%) 낮아진 37.65달러에 마쳐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5.3% 떨어진 배럴당 40.73달러로 추락했다. 이 역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TD증권의 메이즌 이사 외환 전략가는 지난해 7월 이후 달러화 강세가 원자재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예정이어서 유가가 하락압력을 받는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4일에도 이들(산유국) 통화가 떨어졌으며 이런 상황은 오늘도 계속됐다"면서 "원유 공급 상황과 OPEC가 고비용 석유업체들의 의욕을 꺾으려는 정치적 측면을 고려하면 유가 전망이 밝지 않다. 산유국 통화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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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콜롬비아페소, 노르웨이크로네, 캐나다달러, 러시아루블 차트 (자료 : 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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