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유가급락·외인 주식매도에 상승…6.70원↑
  • 일시 : 2015-12-08 11:43:03
  • <서환-오전> 유가급락·외인 주식매도에 상승…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6.70원 상승한 1,17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갭업 출발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위안(CNH)이 상승하면서 달러화도 동반 상승압력을 받았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도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보탰다. 유가 폭락에 따라 중동 국부펀드들이 국내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하면서 역송금 수요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오전 장중 달러화는 1,175.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상단에서 오퍼 물량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중국 무역수지가 발표된 이후 일부 롱스탑물량이 나왔으나 물량은 많지 않았다. 달러화 레벨 부담에 차익실현도 꾸준히 나오면서 달러화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환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11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70원에서 1,17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 강세 흐름을 반영해 오후에도 상승 흐름은 이어가겠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포지션 거래도 많지 않아 현재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에서 외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전반적인 달러 강세 영향은 계속될 것이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달러화가 많이 하락하지 않으면서 오후에도 현재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역외에서 포지션 거래가 활발해 보이지 않는다. 달러화 레벨이 높다보니 차익실현도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무역수지 발표 후 롱스탑이 났는데 크진 않다"며 "전체적으로 뚜렷한 한 방향의 포지션 거래 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80원 상승한 1,175.00원에서 출발해 대체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포지션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던 달러화는 중국 무역 수지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현재 1,174원을 중심으로 제한적 범위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6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7엔 하락한 123.1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5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6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2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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