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亞서 소폭 반등…"오름폭 제한될 것"
  • 일시 : 2015-12-08 17:10:51
  • 유가, 亞서 소폭 반등…"오름폭 제한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제유가가 아시아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제한될 것으로 진단됐다.

    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은 글로벡스 전자 거래를 통해 전장대비 배럴당 0.10달러(0.27%) 오른 37.7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1월물도 배럴당 0.25달러(0.61%) 상승한 40.98달러를 나타냈다.

    간밤 WTI와 브렌트유 1월물이 각각 배럴당 2.32달러(5.8%)와 2.27달러(5.28%) 급락해 2009년 2월 18일 이후 최저로 떨어진 데서 낙폭을 일부 회복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유가가 소폭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동결하자 유가가 오랜 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확산하고 있다.

    ANZ는 "OPEC의 장관회의 이후 유가 하락이 심화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OPEC이 산유량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의견 대립을 볼 때 이란이 예상보다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할 경우 사우디도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게 ANZ의 분석이다.

    트레이더들도 단기적으론 저가 매수 세력에 의해 유가가 오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과잉 생산 탓에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원유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진단됐다.

    OCBC의 바나바스 갠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11월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7.6% 늘었지만 이는 기대했던 수준으로 유가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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