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가 하락에 원유 수출국 통화가치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8일 유럽외환시장에서 캐나다와 노르웨이 등 원유 수출국의 통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급락했다.
이날 오후 12시14분 현재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037캐나다달러 오른 1.3549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최고치로 캐나다달러의 통화가치가 11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같은 시각 달러-크로네 환율은 0.0636크로네 상승한 8.7205크로네를 나타냈다. 최근 크로네화 가치는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을 맴돌고 있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이들 국가의 통화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진단됐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배럴당 2.32달러(5.8%) 내린 37.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유가는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동결한 이후 공급과잉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CIBC월드마켓츠의 제레미 스트레치 외환 전략 헤드는 "유가 약세를 노려 수익을 보려면 캐나다달러와 크로네를 매도해야할 것"이라며 "유가가 30달러까지 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이들 국가의 수익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최대 커먼웰스은행(CBA)의 리처드 그레이스 수석 외환·채권 전략가는 "유가 하락이 하루 만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와 채권금리, 상품통화 가치에 하방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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