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중국發 불안 재발 가능…자금유출 집중"(상보)
  • 일시 : 2015-12-09 09:46:38
  • 주형환 "중국發 불안 재발 가능…자금유출 집중"(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 발생 가능성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주형환 1차관은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글로벌금융학회 학술대회에서 "중국의 금융구조 개혁과 시장 개방 과정에서의 시장 불안발생 가능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과정이 실물경제 둔화와 중첩될 경우 그 파급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 차관은 "중국발 시장불안이 확산될 당시 대외건전성 취약 국가와 원자재가 주요 수출 상품인 국가, 중국과의 교역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집중된 바 있다"며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을 제고하고, 국제 경제질서의 흐름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 의한 국제 금융질서 변화에는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에서 보듯 중국의 위상 강화는 국제 금융시장의 핵심 트렌드"라고 말했다.

    주 차관은 "정부는 지난해 원-위안 직거래 시장을 열고 올해는 30억위안 규모의 위안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상하이 원-위안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고, 국내에서 다양한 위안화 금융상품이 나오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형환 차관은 "중국 경제의 구조변화 과정에서 글로벌 불안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정부는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잠재적 취약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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