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 경계 여전…달러-원 상승 부추길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약세에 대한 경계가 여전하다. 중국시장에 대한 연계성이 높아질수록 위안화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딜러들은 9일 위안화를 주축으로 한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 흐름은 시장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위안 시장환율도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달러화에도 지지 재료로 소화되고 있다고 지적됐다.
외환딜러들은 장중 역외 위안화 흐름보다 기준환율에 주목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이날 사흘째 상승 고시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는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62위안 오른 6.4140위안에 고시했다. 전장인 지난 8일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6.4172위안이었다. 이는 2011년 8월10일 고시한 6.4167위안 이후 최고치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저유가 이슈에 다소 임팩트는 떨어졌지만 중국 지표의 무게감도 차츰 커지고 있다고 진단됐다. 이날 발표된 11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작년보다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는 1.4% 상승이었다. 딜러들은 지표에 따른 아시아 증시 영향에 따라 달러화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A시중은행 딜러는 "장중 위안화 흐름도 중요하지만 현재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며 "위안화 약세는 아시아통화 하락과 더불어 하나의 '메크로 트렌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저유가에 따른 연쇄반응까지 맞물리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딜러는 "위안화 약세에 따른 동조화 경계는 트레이더 입장에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그동안 중국 시장에 대한 연계성이 많이 떨어졌는데 최근 들어 다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딜러는 "유가 때문에 이전보다는 임팩트가 적긴 하지만 11월 중국 CPI 발표 후 아시아 증시가 반응을 확인하고 나서 달러화도 위안화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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