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일 대비 급등락…장중에는 지지부진>
  • 일시 : 2015-12-09 13:33:00
  • <달러-원 전일 대비 급등락…장중에는 지지부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최근 전일대비 10원가량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달러화의 장중 변동성은 이전보다 축소되는 중이다. 해외 이벤트를 반영한 갭업에도 서울환시에서 포지션플레이의 둔화가 이어지며 장중 달러화의 움직임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달러화의 최근 2거래일간의 전일 대비 상승폭은 21.90원을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되며 달러화도 1,150원대에서 1,17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인 상황이다.

    같은 시기 달러화의 장중 변동성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7일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의 상승폭을 나타냈지만, 같은 날 하루 중 변동폭은 3.70원에 머물렀다. 지난 8일 역시 달러화의 전일 종가 대비 상승폭은 10.40원을 나타냈지만, 하루 중 변동폭은 5.50원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전일 대비 급등락에도 장중에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낸 셈이다.

    *그림1*



    <4분기 달러화의 전일 대비 움직임과 하루 중 변동폭 추이>

    환시 참가자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서울환시 내 포지션플레이 둔화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달러화가 해외 모멘텀에 따른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움직임을 반영해 갭업·갭다운을 반복하지만, 서울환시 장중에는 포지션플레이가 둔화되며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NDF 1개월물이 해외 이벤트를 반영해 크게 움직여도, 서울환시 장중에는 여러 요인이 달러화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중"이라며 "포지션플레이도 원활하지 않고, 급등락에 따른 외환 당국 관련 경계와 역내 수급 구도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역내 수급과 대외 모멘텀이 맞물리면 달러화의 장중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실제 지난 2일 달러화는 미국 지표 부진에도 외투기업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 관련 경계 등으로 전일 대비 하락세를 나타내다 장중 상승 전환했다. 당시 달러화의 장중 변동폭 역시 11.20원으로 확대된 바 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현재는 대외 모멘텀에 따른 역외 움직임에도 역내 수급과 스펙(Speculative)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달러화 스팟 움직임도 둔화된 것"이라며 "하지만, 역내 수급이 뒷받침되면 포지션플레이도 활발하게 나타나며 달러화의 전일 대비, 장중 움직임 모두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jheo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