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하겠지만, 상승폭을 추가 확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딜러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에도 달러화가 장 초반 1,18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한 주 앞두고 달러화가 특정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4.00원에서 1,183.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일단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 흐름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이지만, 안전자산 선호 시각은 여전한 것 같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80원을 웃돌았다가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역내에서도 달러화 스팟의 1,180원 안착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실제 전일 장 마감 후에는 달러 강세에 베팅하는 수요 유입이 확인된 상황이다. 물론 FOMC 이전까지 크게 올라가지 않겠지만, 달러화가 밀리지 않는 장세 역시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레인지: 1,175.00~1,183.00원
◇B은행 과장
밤사이에 글로벌 달러 강세의 되돌림이 연출됐다. 달러 강세 되돌림 이외의 다른 큰 이슈가 없다 보니 결국은 각 통화가 국제 유가 흐름에 영향을 받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 하락이 지속되며 에너지 관련 통화가 약세를 나타냈지만, 차익실현에 따른 달러 약세 역시 관측되며 유로와 엔 등 주요 통화는 강세를 나타낸 상황이다. 달러화도 전일 분위기에서는 1,180원대 진입이 가까워 보였지만 역외 NDF 시장에서 상단이 막힌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스팟도 장중 1,180원 돌파 시도가 있겠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영향이 제한되며 달러화의 큰 움직임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레인지: 1,174.00~1,183.00원
◇C은행 과장
간밤에 달러-엔 환율이 121엔까지 밀리고 유로-달러 환율도 반등했는데, 이 같은 달러 강세 되돌림에도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한 달러화 스팟이 1,180원대에 진입해도 재차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클 수 있다. FOMC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달러화가 특정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나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역내 수급에 초점을 맞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예상레인지: 1,175.00~1,183.00원.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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