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弱달러 압력+호주 지표'에 낙폭 확대…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과 호주 지표 호조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3.80원 하락한 1,175.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을 반영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중 롱스탑 물량도 더해졌다.
이날 발표된 11월 호주 고용지표도 달러화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지표 호조로 호주 달러 강세가 촉발되면서 글로벌 달러는 추가로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72.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달러화는 위안화 약세 흐름에 따라 다소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96위안 오른 6.4236위안에 고시했다. 나흘째 위안화 가치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달러화의 하단이 지지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상단 1,180원 저항과 하단 1,173원 지지를 확인하면서 반등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72원에서 1,17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후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반등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오후에는 달러화 반등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호주 지표 호조와 역외 환율에서의 개입 추정 등으로 롱포지션이 정리됐으니 이제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이 커지면서 결국 안전자산 선호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으로 인한 롱스탑이 나오면서 1,17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가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호주달러, 위안화 흐름에 연동되는 경향이 특히 강해 오후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달러 매수세가 붙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다음주까진 추가 하락 보다는 반등 시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을 반영해 전일보다 1.30원 내린 1,178.00원에서 출발했다.
호주달러 상승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장중 추가로 하락했으나 1,172.50원 저점을 바닥으로 반등 후 현재 1,175원을 중심으로 하락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7엔 상승한 121.4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0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3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8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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