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韓, 추가 금리인하 준비…내년 두차례 낮출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은행이 몇 달 내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먼드 융 ANZ 이코노미스트는 10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끝난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 둔화가 수출에 부담을 주고 성장 전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은이 추가 금리인하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은이 내년 1월에 경제 전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며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온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기업과 가계의 심리가 훼손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융 이코노미스트는 "따라서 한은이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 낮추고, 2분기에 다시 한 번 내릴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에 대한 한은의 자신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통화정책방향문의 주요 테마는 불확실성이었다"고 분석했다.
융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한은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데 대해 "11월 수출이 예상 밖 호조를 보였고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있어 금리를 동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저유가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아웃풋 갭(실제 국내총생산과 잠재 국내총생산의 차이)이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해 역내 물가상승 압력도 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융 이코노미스트는 "2016년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오름세가 완만할 것"이라며 "CPI는 내년 상반기에 1.2% 오르고 하반기에 1.5% 상승해 내년 한 해 동안 1.4% 오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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