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비둘기파 한은 총재…기준금리 내년 동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ING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프라카시 삭팔 ING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날 이 총재의 기자회견은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우리나라도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한마디 말로 요약할 수 있다"며 "매파보다 비둘기파에 가까운 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출 부진이 계속해서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진단됐다"며 "유가의 과도한 하락이 내년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게 이 총재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다만, ING는 한은이 내년에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삭팔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경기 리스크와 관련해 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은 상태라고 평가할 것"이라며 "내년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한국 경제가 2.8% 성장하고 물가는 1.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인 3.2%와 인플레이션 전망치 1.7%를 밑도는 수치다.
아울러 삭팔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적용할 중기 물가안정 목표범위를 1.5~2.5%로 설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한은의 물가 목표 범위는 2.5~3.5%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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