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 선물시장 활기…'핫(hot)이슈 통화 위안화' 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중국 위안화 움직임에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한산했던 원-위안 선물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위안화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이어 인민은행의 '통화바스켓' 환율 연동 가능성 발표 등 갖은 이슈를 쏟아내며 뜨거운 통화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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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한국거래소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안화 선물 거래량은 지난 12월2일부터 일일 15억~16억원대로 증가했다. 10월에 상장한 이후 하루 거래량이 0원일 때가 대부분이었던 만큼 눈에 띄게 늘어난 수준이다.
12월 들어 7거래일간 거래된 금액은 110억2천만원으로 지난 2개월간의 거래량인 26억5천400만원의 4배를 웃돌았다.
원-위안 선물시장은 그동안 원-위안 직거래 시장이 핫이슈로 주목을 받는 사이에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정책적 지원이 없고, 은행권이 시장조성자로 들어와있지 않아 초기 시장조성이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위안화 변동폭이 커지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위안화 SDR 편입, 위안화 바스켓 통화 연동환율 도입 가능성 등 이슈가 줄을 잇고 있다. 위안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데다 투자하려는 시장 참여자도 늘었다.
이에 위안화 선물 시장조성기관인 대우증권, 대신증권, 이베스트증권이 조금씩 거래를 늘려가면서 하루 하루 거래량이 쌓이기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선물 시장조성기관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현재 금융투자매매업 인가를 받기 위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위안화 SDR편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위안화 선물 거래가 늘어났다"며 "시장조성기관들이 차츰 자동호가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내년 1분기 정도에는 중국은행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위안화 선물 거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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