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포지션 정리에 하락…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롱포지션 정리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2.20원 하락한 1,182.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FOMC를 앞두고 롱포지션 정리가 일어나 하락했다. 미국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영향이다.
달러화는 오전 1,180원대 초반에서 지지를 받으면서 전반적인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7일째 상승해 달러화를 받쳤다. 중국 인민은행(PBOC)는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64위안 오른 6.4559위안에 고시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이슈보다는 포지션 정리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봤다.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79원에서 1,18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하락 우위 장세가 이어지겠으나 포지션 잡기도 어려운 장이라며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 가능성이 있지만 매수 수요도 꾸준히 들어와 숏베팅하기도 어려운 장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에도 특별한 이슈보다는 포지션 정리하는 분위기 속에서 달러화 하락 압력은 이어질 것이다"면서도 "레인지 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주식 관련 매수 수요도 있지만 전날 달러화 레벨이 많이 올라 매도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위안화도 이슈다. 달러-위안(CNH)이 주간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많이 올랐다. 아시아 통화 우려감에 달러화도 지지 압력 받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유가의 반등이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이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요인이 됐다"며 "이날 위험회피 심리 완화로 달러화 레벨은 낮아졌으나 오후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는다. 1,180원 초중반대 거래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80원 하락한 1,184.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전반적인 롱포지션 정리 흐름 속에 하락 장세를 이어갔다. 오전 달러화는 1,180.9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위안화 약세 압력에 소폭 반등한 달러화는 현재 1,182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2엔 상승한 121.0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1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6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5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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