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CDS, FOMC 임박에 '꿈틀'…외평채 가산금리 '잠잠'
  • 일시 : 2015-12-15 14:19:33
  • 韓 CDS, FOMC 임박에 '꿈틀'…외평채 가산금리 '잠잠'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를 포함한 각종 한국물의 가산금리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CDS 프리미엄 추이(화면번호 2485번)에 따르면 한국의 부도위험을 반영하는 5년만기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전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전일보다 1.67bp 높은 59.08bp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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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지난 11월 16일 60.09bp 이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지난 12월 2일 52.71bp를 저점으로 12월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월초 2bp 수준까지 축소됐던 한국과 일본의 CDS 프리미엄 차이도 다시 7bp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런 현상은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12월초 100bp에서 14일 현재 114.52bp까지 확대됐다. 또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CDS 프리미엄도 14일 현재 150.97bp와 199.05bp를 나타내 12월 들어서만 각각 23bp와 29bp 확대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2월 FOMC가 금리를 올릴 게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신흥국 주가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이 반영된 결과"라며 "실제 금리 인상 이후 금융불안이 확산될 경우 CDS 상승폭도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CDS 프리미엄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가격에 선반영하는 것과 달리 외평채 가산금리는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는 2013년 만기도래하는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11일 현재 44bp 수준으로 12월 초의 46bp에 비해 오히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2015년 만기도래하는 수출입은행의 글로벌 채권도 11일 현재 99bp 정도의 가산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채권은 지난달 초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에 110bp 수준의 가산금리로 발행된 바 있다.

    이는 오는 12월 FOMC를 앞두고 국내외에서 각종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에서 금리 인상이 임박한 가운데 하이일드펀드에서 자금이탈이 나타나고 있으나, 외평채 등 한국물의 가산금리 확대는 거의 없다"며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한국물에 대한 수요가 나쁘지 않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한국물의 신용등급을 감안할 때 미국의 금리 인상만으로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국이 실제로 금리를 인상하면 아무래도 한국물이 가산금리도 일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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