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준, 경기침체시 마이너스 금리 고려할 듯"
  • 일시 : 2015-12-16 08:39:44
  • 버냉키 "연준, 경기침체시 마이너스 금리 고려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향후 심각한 경기침체가 도래할 경우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negative rates) 도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버냉키 전 의장은 이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나빠질 경우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게 될 것이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블라인더 전 연준 부의장도 금융위기 당시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예금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해당 방안으로 은행들이 자금을 좀 더 생산적인 곳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냉키와 연준 관계자들은 효과보다 치러야 할 비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에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진 않았었다. 특히 그들은 마이너스 금리 적용시 머니마켓펀드(MMF)에 끼칠 영향을 걱정했다.

    하지만 유럽을 보면 이 같은 우려 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현재 유럽중앙은행(ECB)와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등이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채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ECB는 이달 초 예금금리를 -0.2%에서 -0.3% 낮췄다.

    버냉키 전 의장은 다만 마이너스 금리가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우선적인 정책이 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리가 일정 수준 내려가면 사람들은 현금을 보유하려고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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