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임박…환시진단-②> "미국發 불확실성 내년초까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남경태 기업은행 과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이후에도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내년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남과장은 FOMC가 금리 인상과 함께 얼마나 완만한 금리인상 속도를 강조할지가 환율 흐름에 변수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남과장은 16일 "이번 FOMC로 금리 인상 이벤트는 어느 정도 소화되겠지만 향후 미 연준의 스탠스에 따라 불확실성이 내년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달러-원 환율은 금리 인상 직후에는 1,185.00~1,195.00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인 코멘트가 뒤따르지 않을 경우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를 테스트할 것이라는 게 남과장의 전망이다.
그는 "이번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은 이미 예견된 부분이기 때문에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완화적인 코멘트가 나올지, 점도표에서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질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점도표(dot plot)에서 지난 9월에 1% 넘었던 금리 예상수준이 1% 아래로 내려온다거나 내년에 2~3번 올리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 시장은 연준의 스탠스를 완화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남과장은 예상했다.
재닛 옐런 의장의 코멘트에 어떤 문구가 추가될지도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점진적'이라는 언급을 하지 않으면 시장이 매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 과장은 "경제지표에 따라서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식으로 시장 충격을 덜 주도록 코멘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 강세를 우려하는 말이 들어간다면 오히려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고, 이머징 마켓에 대한 우려가 들어간다면 리스크오프로 갈 수 있어 시장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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