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임박…환시진단-④> "얼마나 올리지가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욱 KB국민은행 트레이딩부 차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올리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자본유출이 가속화될 경우에는 달러 강세 분위기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12월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뒀으나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속도와 정도에 대한 전망이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에서다.
김 차장은 16일 "연준이 내년에는 1년 내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1%가 될 때까지 인상할 것이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반대로 더욱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현재 국내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 유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통화들이 달러 대비 약세로 흐르면서 원화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그는 "달러화도 고점을 높일 것이다"며 "달러화의 내년 전체 고점은 1,250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김 차장은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시장의 변동성과 반응은 내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짚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포지셔닝이 내년 1분기 이후에는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외국인 자본 유출 문제가 불거지면서 달러화 상승 요인이 되겠지만, 자본유출을 일으키는 원인이 바로 미국 금리 인상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른 포지셔닝이 마무리되면 관련 우려도 사그라들 것"이라며 "이후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 분위기는 다소 진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지표들이 대체로 잘 나왔지만, 금리 인상을 올해 바로 시행할 만큼 시장의 체력이 비축됐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