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군안증권 "인민은행, 위안화 절하 용인"
  • 일시 : 2015-12-16 09:37:16
  • 국태군안증권 "인민은행, 위안화 절하 용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를 용인하는 경향이 있다고 국태군안증권이 분석했다.

    15일(현지시간) 라오후재경에 따르면 쉬한페이(徐寒飛) 국태군안증권 수석 채권분석사는 인민은행의 이 같은 태도 때문에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쉬 분석사는 최근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가 통화 바스켓 연동 환율을 발표한 것은 인민은행이 달러와 위안화의 연계를 약화시키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시장에 보다 큰 변동성을 허용하면서 위안화 절하를 허용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위안화 절하로 이득을 보는 산업은 노동집약적 업종이기 때문에 이는 중국 당국이 추진하는 개혁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 위안화의 약세는 인민은행이 묵인할 수 있는 범위내에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쉬 분석사는 또 미국의 금리인상이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자본유출을 일으키면서 위안화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한 만큼 그 영향은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안화의 실질 실효환율이 높은 점과 인민은행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사실도 지적했다.

    중국의 11월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872억달러 감소한 3조4천38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2월의 3조3천950억달러 이후 최저치다.

    한편 국태군안증권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의 강세를 예상했다.

    중국이 여전히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으로 위안화 자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는 일본 엔화가 1974년 SDR에 편입할 당시에는 자본시장을 완전히 개방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1980년대에 들어서야 자본시장을 개방했고, 이 과정에서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고 증권사는 설명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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