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위안화 절하'에 1,180원대…3.30원↓
  • 일시 : 2015-12-16 11:14:57
  • <서환-오전> '결제+위안화 절하'에 1,180원대…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절하고시와 수입업체 결제물량에 꾸준히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3.30원 하락한 1,180.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급락 출발한 영향으로 수입업체들의 매수세가 집중돼 낙폭을 줄였다. 업체들이 1,170원대 초중반을 매수 기회로 보면서 결제 물량을 출회시킨 영향이다.

    위안화가 8일 연속 절하 고시되자 달러화는 1,180원대로 재진입하는 등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67위안 오른 6.4626위안에 고시했다. 아시아 통화들은 약세 전환했다.

    국내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달러화를 받치고 있다.

    이날 정부가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경상성장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제로금리 가능성도 불거졌다. 원화에는 절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환시 참가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외 변수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74원에서 1,18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오후 전일 종가 수준을 트라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상승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면 상단은 1,180원대 초반에서 막힐 수 있다고 예상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70원대 초중반에서 결제가 많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반등세를 보였다"며 "달러화가 그동안 1,180원대에 있었기 때문에 1,175원 정도에서는 수입업체들이 매수기회로 삼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달러-싱가포르달러가 반등하면서 이에 연동해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며 "달러-위안 기준환율도 상승해서 오후 달러화는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초반에는 수입업체 결제 물량에 올랐으나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추가로 상승했다"며 "오후에도 현재 분위기 속에서 지지를 받겠으나 상하이증시가 계속 상승세라면 다시 꺾일 수도 있다. 1,185원은 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7.70원 급락한 1,175.70원에서 출발 후 차츰 낙폭을 줄였다.

    장 초반에는 12월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포지션 정리가 이뤄져 1,175.2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결제 물량에 차츰 낙폭을 줄이던 달러화는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1,181.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하락한 121.63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4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8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6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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