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韓 물가목표 하향…금리인하 장벽 약간 높아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HSBC는 한국은행이 물가목표를 하향 조정해 추가 금리인하가 다소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HSBC의 조셉 인칼캐테라 이코노미스트는 1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더 쉬워졌다"며 "추가 금리인하의 장벽이 소폭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국과 세계 경기가 부진하고 정책 결정자들은 저물가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는 내년에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칼캐테라 이코노미스트는 또 "한국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3.1%에서 2.7%로 낮추고 내년 전망치를 3.3%에서 3.1%로 낮춘 것도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한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적용할 물가목표를 2.0%로 정했다.
새 물가안정목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된 2.5%~3.5%의 범위형태 물가목표에서 단일목표치로 변경됐다.
물가목표 수준은 중심치를 기준으로 볼 때 기존 3.0%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인칼캐테라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저물가 추세와 노령화 등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세 둔화를 고려한 결정"이라며 "미국과 유럽, 영국 등 선진국 사례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은 물가 목표를 2%로 설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