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차 축소 본격화…FX스와프 영향은>
  • 일시 : 2015-12-17 09:02:00
  • <한미 금리차 축소 본격화…FX스와프 영향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도 본격적으로 좁아지기 시작했다. 외화자금시장에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도 하락 압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딜러들은 17일 금리 인상이 해묵은 이슈로서 FX스와프포인트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슈가 FX스와프포인트를 누르는 주재료가 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들은 FOMC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FX스와프포인트가 오히려 고개를 들 수 있다며 월말을 앞두고 은행들의 달러화 확보 움직임 등 수급 요인의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FX스와프포인트 1년물과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4.20원, 3.70원에 호가됐고 1개월물은 0.05원 내린 0.85원에 호가됐다.

    시중은행 딜러는 "시장이 FOMC를 경계하며 비드를 줄였기 때문에 최근 며칠간 FX스와프포인트가 큰 폭으로 내렸다. FOMC 결과 발표에 상승세로 반응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이 급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미 금리 인상이 너무 오랫동안 프라이싱돼 있었기 때문에 FOMC 결과가 FX스와프포인트를 추가로 끌어내리기 쉽지 않다"며 "운용사 롤오버와 은행 유동성 관련 수요 등 수급 영향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나 원화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물(ON, 오버나잇)이 일시적으로 밀릴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나가는 이벤트일 것"이라며 "하루물이 1전대로 가면 다시 비드가 나오는 양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금리 인상은 이미 단기물 금리에 반영돼 초단기물이 아닌 이상 FOMC를 재료로 움직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FX스와프포인트는 양국 금리차와 수급으로 결정되는데 금리차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며 "수급은 달러화 조달 관련해 그동안 FX스와프포인트가 눌릴 요인이 있었는데 FOMC라는 이벤트가 끝났고 기자회견도 비둘기파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FX스와프포인트가 고개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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