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리스크오프에 상승전환…0.3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과 자본유출 우려 등 아시아 금융 시장에서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져 상승 전환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30원 상승한 1,176.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시아 금융시장의 리스크오프가 강해진 영향이다.
이날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말레이시아 자본 유출 우려가 강해지면서 아시아 시장의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해졌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는 16일(현지시간)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은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떨어졌다. 피치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현재 싱가포르 달러-위안(CNH) 환율과 달러-싱가포르달러 등 아시아 통화들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달러화의 상승 시도는 두 차례 실패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 후 1,177.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 이슈 등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리스크 오프를 다 걷어냈다 보긴 어려운 부분이 있어 달러화가 상승 반전했다고 본다"며 "장초반에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와 유가 하락으로 신흥국 시장에서의 달러 강세가 약간 조정된 것이지 G10 통화에서 달러 강세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6엔 상승한 122.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6달러 하락한 1.0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5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1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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