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화, 美 금리인상 후 상승폭 확대
  • 일시 : 2015-12-17 14:15:30
  • <도쿄환시> 달러화, 美 금리인상 후 상승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는 물론 아시아 주요국 통화에 대해서도 모두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7년간의 제로금리 시대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0.50%로 25bp 인상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오후 1시4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0엔 높아진 122.43엔에 거래됐다. 뉴욕 장에서는 0.44엔 올랐었다.

    유로-달러는 0.0065달러 하락한 1.0851달러에 움직였고, 유로-엔은 0.50엔 떨어진 123.83엔을 나타냈다.

    이날 달러화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중국 위안화, 한국 원화, 그리고 신흥국 통화인 인도네시아 루피아, 말레이시아 링깃, 싱가포르 달러 등에 대해서도 모두 올랐다.

    미즈호 증권의 요시이 켄지 아태담당 외환 전략가는 "달러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오르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2년물 국채금리가 금리 인상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 위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달러화가 유로, 엔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통화에 대해서도 올랐다면서 이는 미국과 이외 지역의 통화정책 및 경제 여건의 격차가 확대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점진적인 속도로 향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이틀간의 금융정책위원회 회의를 마무리할 예정인 일본은행(BOJ)은 양적완화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대체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초 예금금리를 낮추고 자산매입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하는 등의 추가 부양책을 발표했으나, 시장이 기대했던 것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쿄미쓰비시UFJ은행의 우치다 미노리 글로벌 마켓리서치 헤드는 "달러화 강세는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이후 분위기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로 돌아섰다"면서 "그러나 글로벌 경제가 활력을 잃은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림에 따라 산발적으로 위험회피 요인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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