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이벤트가 없다…연말모드 돌입하나>
  • 일시 : 2015-12-18 09:01:43
  • <서울환시 이벤트가 없다…연말모드 돌입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종료되면서 서울외환시장이 이벤트 공백기에 접어들었다. 주요국 금융시장의 크리스마스 휴장과 연 거래 마감일을 앞두고 서울환시도 연말모드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18일 주요 대외 이벤트가 지나가며 달러-원 스팟의 변동성과 거래량이 연 거래 마감일까지 축소되는 경향을 나타낼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 금리 관련 변수 역시 환시 참가자들의 예상에 부합한 만큼 돌발 모멘텀이 없이는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실제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거래량은 연말을 앞두고 점진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 86억100만달러를 나타냈던 서울환시에서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9월 82억1천900만달러, 10월 82억1천500만달러로 감소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11월 74억3천800만달러를 나타내며 80억달러 선을 밑돌았고, 이번 달 들어 17일까지는 72억6천200만달러로 전월보다 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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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하루 평균 거래량 추이>

    이 같은 거래량 축소에 대해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미국의 12월 FOMC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점진적으로 줄어든 것이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유력한 상황에서 섣불리 포지션 구축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관측되며 거래량 역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점차 강화되며 달러화 스팟에서도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되는 기조가 나타났다"며 "금리 인상을 확인하자는 심리가 점차 퍼지며 달러화 거래량도 우하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외 이벤트가 전부 지나간 만큼 예년과 마찬가지로 달러화의 거래량이 현 수준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외은지점의 북클로징 등과 맞물리며 실물량만 처리되는 수준의 거래량이 관측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FOMC 이전에도 북클로징 할 곳은 했겠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확인된 만큼 진짜 연말 장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물량 위주의 장세가 이어지며 연 거래 마감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현재 수준보다 더 내려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C은행의 외환딜러도 "연말까지 남은 기간 달러화에 큰 충격을 주거나 방향성을 제공할 모멘텀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물론 돌발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겠지만,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거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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