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절하 vs 네고…3.40원↑
  • 일시 : 2015-12-18 11:26:03
  • <서환-오전> 위안화 절하 vs 네고…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기준환율 절하고시와 외국인의 주식 매도 등 영향에 상승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온 데다 위안화 역외 환율이 반락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3.40원 상승한 1,183.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위안화 절하 고시,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7위안 오른 6.4814위안에 고시했다.

    이후 역외 환율인 달러-위안(CNH) 환율이 반락하면서 달러화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미국 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재개한 가운데 유가 하락이 이어져 달러화는 하단이 지지됐다.

    이날 1,180원대 후반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더불어 외환당국의 매도개입 경계가 강해 추가 상승을 위한 탄력은 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81원에서 1,18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지지력을 보이면서 전일 대비 상승세는 이어가겠으나 이날 고점은 이미 본 것으로 진단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당국 개입 여부가 달러화 상단을 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 인상이 단행됐고 유가도 하락해 달러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상단으로는 당국 개입 경계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때문에 약간 눌리는 장세다. 1,190원을 뚫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달러화가 1,180원대를 넘어가니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그렇다고 숏을 잡을 분위기는 아니다. 위안화 절하, 외국인 주식 매도세에 기본적으로는 달러 롱심리가 우위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85원 부근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출회됐고 달러-위안(CNH) 환율이 반락해 일부 롱스탑이 있었다"며 "급한 거래는 많지 않은 가운데 차분히 플로우 처리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 윗단은 다 보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4.90원 오른 1,185.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대체로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1,180원대 중후반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 물량으로 완만히 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현재 1,183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4엔 하락한 122.4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3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2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3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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