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BOJ 완화책 실망에 급락…"불충분한 보완책"
변동폭만 1.72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금융완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달러-엔이 급락했다.
18일 BOJ는 연간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80조엔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연간 3천억엔 늘린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내년 4월부터 매각할 예정인 주식의 가치와 맞먹는 규모로 이를 상쇄하기 위한 조처로 기존 정책의 보완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엔 매도세가 급증했다.
당초 BOJ의 ETF 매입 확대 발표에 달러-엔은 직후 0.80엔 넘게 급등했다.
그러나 BOJ가 ETF 매입 확대가 "추가 통화 완화"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엔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123.53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121.81엔까지 떨어지며 변동폭만 1.72엔에 달했다.
다이와 SB인베스트먼트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3천억엔은 오차범위 수준의 규모이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적은 규모에 그치는 것이라면 일부 투자자들인 이것이 BOJ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생각할 것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스스로 '불충분한(half-baked)' 조처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솔직히 말해 이것이야말로 불충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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