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한은, 물가목표 하향…금리인하 압박감소"
내년 50bp 인하 전망은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물가 목표를 하향 조정한 데 대해 한은에 가해지던 통화완화 압박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BNP파리바의 마크 월튼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물가 목표치를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시장은 한은이 받던 추가완화 압력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금리 수준에서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졌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위해 추가로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잦아들 것이란 진단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 16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적용할 물가목표를 2.0%로 정했다.
새 물가안정목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된 2.5%~3.5%의 범위형태 물가목표에서 단일목표치로 변경됐다.
물가목표 수준은 중심치를 기준으로 볼 때 기존 3.0%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월튼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내년에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마지막으로 2%로 넘어선 시기는 2012년 말"이라며 "물가가 당분간 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바 금리인하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튼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에 기준금리를 50bp 더 낮출 것"이라며 "첫 번째 인하 시점은 1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