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BOJ, 약한 부양책 내놨다"
  • 일시 : 2015-12-18 17:28:18
  • ANZ "BOJ, 약한 부양책 내놨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일본은행(BOJ)이 약한 부양책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ANZ는 18일 BOJ가 금융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날 결정은 매우 약한 통화완화 정책(very mild easing of policy)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BOJ는 내년 4월부터 재개되는 주식 매각을 상쇄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연 3천억엔 증액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완화정책의 일환으로 사들이는 일본국채(JGB)의 평균 만기를 7~10년에서 7~12년으로 확대하고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BOJ는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으로 하는 양적, 질적 완화(QQE)를 유지키로 했다.

    ANZ는 "BOJ 성명이 구체적이지 않았는데 이는 정책 스탠스의 변화가 필요했다는 인상을 준다"며 "BOJ가 내년 자산매입 계획을 소폭 손볼 기회로 삼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ANZ는 "BOJ가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JGB 듀레이션과 ETF 매입 규모 등 변화를 준 것은 미약한 부양책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는 정책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결정에 대해 추가 완화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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