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엔화, BOJ 실망감 지속에 강세
  • 일시 : 2015-12-18 21:27:09
  • <유럽환시> 엔화, BOJ 실망감 지속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엔화는 18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계속돼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1.50엔 내린 121.17엔을, 유로-엔 환율은 1.39엔 하락한 131.34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강세를 보인 엔화는 유럽 거래에서 오름폭을 지속 확대했다.

    BOJ는 이틀간의 금융정책회의를 마치고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연 3천억엔 증액하고 완화정책의 일환으로 사들이는 일본국채(JGB)의 평균 만기를 7~10년에서 7~12년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시장이 부양책으로 받아들인 영향으로 엔화는 급락했지만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주식 매각을 상쇄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로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BOJ가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으로 하는 양적, 질적 완화(QQE)를 유지키로 한 바 통화 공급이 확대되는 조치로 볼 수 없다는 분석에서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가 정책 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결정에 대해 추가 완화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서자 엔화 강세 흐름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던 달러화가 그간의 오름폭을 반납해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도쿄미쓰비시UFJ은행 런던지점의 리 하드맨 전략가는 "급등했던 달러-엔 환율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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