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韓 등급 상향·월말 네고'에 하락 압력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21~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과 수출업체 네고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네고 등 수급 주목
최근 서울환시는 연말 분위기로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보다는 수급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 딜러들은 북을 닫은 은행들이 적지 않아 거래량도 많지 않고 장이 얇다면서 수급 영향력이 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레벨은 1,180원대로 높아졌지만 분위기가 무겁고 당국 경계감도 있어 큰 폭으로 오르기 쉽지 않다. 지난 주말 뉴욕환시에서도 달러화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네고와 함께 실제 환전 물량이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지난주에 발표된 몇 건의 해외 플랜트 수주 소식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달 들어 30조원 넘게 판 외국인이 계속해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갈지도 달러-원 상승 압력을 가늠하는 데 필요한 재료다.
◇ 한국 신용등급 상향 영향은
지난 19일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등급인 'Aa2'로 상향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위축된 한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 달러-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브리핑에서 "지금은 미국이 풀어놓은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며 "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되는 상황까지는 안 갈 것으로 보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는 최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부처 개각 가능성도 있다. 새 부총리로 거론되는 인물들 가운데 환율 정책과 관련해 뚜렷한 색채를 띠는 후보는 없는 것으로 진단되나 시장 참가자들은 개각 결과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22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하고 국회에 제출한다. 23일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경제동향간담회를 가진다. 24일에는 12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하고,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통위 회의 빈도를 줄일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주 미국은 22일(이하 현지 시간)에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를 발표한다. 23일에는 11월 기존주택판매와 11월 개인 소득 및 지출, 11월 내구재수주 등이 공개된다. 24일에는 11월 신규주택판매와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유로존은 22일 12월 소비자신뢰지수를 공개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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