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원자재 가격, 내년 美 금리인상 중요 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원자재 가격이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결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FT는 20일(현지시간) "각종 원자재 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좋지 않은 새로운 이정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적용되면서 내년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해 원자재 시장은 애초 전망과 다르게 흘러갔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원자재 가격이 각 시장별로 독립적인 변수에 따라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으나 전망과 달리 유가가 50% 가까이 떨어지는 등 구리, 아연, 커피, 금, 곡물 등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 열기가 현저히 사그라졌다는 분석이다.
원유 거래 기업인 트라피규라(Trafigura)의 리스토프 살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산으로서의 원자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는 지난달 20일 "관심도가 낮다"는 이유로 월별 원자재 투자 지수(Index Investment Data Report·IID Report) 발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내는 면화 가격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면화 가격은 올해 재배가 1천540만베일(bale) 줄어들면서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올랐다.
로직 어드바이저스의 론 로슨 상품 거래 책임자는 "내년 1분기에 상품 가격이 바닥을 찍을 것"이라며 "면화 가격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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