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BOJ 실망감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이 지난 주말 발표한 금융완화 정책의 보완책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된 가운데 상승했다.
달러-엔은 아시아 거래에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으며, 뉴욕장에서 폭락세를 보인 탓에 이날은 장 후반께 소폭 올랐다.
오후 2시5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5엔 상승한 121.39엔에 거래됐다. 주말 뉴욕 거래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46엔이나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0.0001달러 오른 1.0873달러에 움직였고, 유로-엔은 0.17엔 높아진 132.01엔을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BOJ가 발표한 보완책에 대한 실망감에 한때 1.7%나 밀렸으나 장 막판 낙폭을 대거 줄이며 달러-엔의 상승에 도움을 줬다.
주가는 0.37% 밀린 채로 마쳤다.
다우존스는 그러나 별다른 환시 재료가 없고,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가 나타나 달러-엔이 더 오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BOJ는 지난 18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연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3천억엔 늘렸으나, 전체 자산매입 규모는 연간 80조엔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BOJ의 이런 발표에 시장은 부양책이 확대됐다고 생각해 잠시 환호했으나 ETF 매입이 BOJ의 향후 주식 매각을 상쇄하기 위한 조처란 것이 알려지면서 이내 실망감을 나타냈다.
바클레이즈의 카도타 신이치로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BOJ 발표에 혼동했으며 BOJ가 할 수 있는 일의 제한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오전 일찍 스페인 총선거에서 집권 국민당(PP)이 득표율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한때 1.0846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유로-달러는 낙폭을 줄여 내내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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