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經 "키위달러 내년에도 약세…건설수요 둔화·유제품 하락"
  • 일시 : 2015-12-22 15:46:43
  • 日經 "키위달러 내년에도 약세…건설수요 둔화·유제품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뉴질랜드달러가 내년에도 달러대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8월말 0.62달러선으로 밀리면서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이후 반등했지만 무거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24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42달러 오른 0.68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최고치 대비 약 16% 낮은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뉴질랜드 경제를 지탱해왔던 건설수요가 한풀 꺾인데다 최대 수출품인 유제품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10일 기준금리(OCR)를 2.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6월 4년여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네 번째다.

    앞서 작년 3월 뉴질랜드는 다른 국가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했었다. 캔터베리 지진 복구 작업과 이민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로 경기가 호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진 발생후 약 5년이 경과하면서 일회성 성장 요인의 효력은 점점 줄어들었다.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3.3%로 피크를 친 후 둔화될 조짐이고, 유가 하락으로 물가상승률도 중앙은행 목표치인 1~3%를 밑돌고 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호황을 보이던 경제가 원점으로 되돌아왔다"고 진단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유제품 가격과 최대 무역국인 중국 경제의 동향이 향후 뉴질랜드 경제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내년에도 뉴질랜드달러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전했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달러 매수세가 일기 쉬워 달러 대비 뉴질랜드달러 가치가 0.6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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