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사장에 20명 내외 지원…은성수 WB 이사 유력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추천위원회가 사장 공모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들어갔다.
사추위는 향후 서류심사를 거쳐 6명의 후보를 걸러내고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배수의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KIC 사장은 사추위가 최종 후보군을 기획재정부에 추천하면 기재부 장관이 재청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22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KIC 사장 공모에 20명 내외의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인물은 기재부 출신의 은성수 세계은행(WB) 상임이사다. 금융계 안팎에서도 은성수 WB 이사가 차기 KIC 사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성수 WB 이사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거친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금융전문가다. 작년 11월부터 WB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임기는 오는 2016년 10월까지다. 지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은성수 이사가 내년까지 국제기구 이사직 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번에 KIC 사장직에 공모한 것이 알려지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만,기재부 경제관료 출신이란 점이 변수가 될 있다. 과거 KIC 사장 선임과정에서도 전관예우 논란 등으로 최종 면접심사까지 1순위에 올랐던 기재부 출신 인사가 최종단계에서 다른 후보로 전격교체된 바 있기 때문이다.
KIC 사장은 우리나라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해외투자전문기관 수장이다. 안홍철 전 사장이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난달 6일 전격사퇴하면서 현재 공석상태다.
신임 KIC 사장은 안홍철 전 사장과 일부 직원들에 대한 감사원의 징계처분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는 위기수습형이 적합한 것으로 지적됐다. KIC 폐기론까지 제기했던 국회와도 신뢰를 재건하는 정무적 역량도 갖춰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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