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 美금리인상에도 8개월래 최대 하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12월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가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인 DXY는 지난 21일 98.436을 기록해 이달들어 1.8% 하락했다. 지난 4월 3.8% 떨어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DXY는 유로와 엔, 파운드,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등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다.
원래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만 연준이 금리인상을 잘 예고한 덕에 달러 가치가 금리결정 이전에 미리 올랐다.
DXY는 11월 한때 100.5까지 올라 지난 200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FT는 "이제 투자자들은 (연준의) 다음 인상을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시장이 낮은 물가와 연준의 점진적인 인상 약속에 주목해 내년 25bp씩 두번 인상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록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최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블랙록의 제프리 로젠버그 선임 채권투자 전략가는 "연준이 과거와 같은 기계적인 인상보다 경제지표에 근거한 정상화를 약속했으나 이 같은 가이던스는 (연준의 경제) 전망에 달려있다"며 "연준의 전망 실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내년 완만한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의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1.375%로, 네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