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8년까지 해외투자 환헤지 안한다"(상보)
  • 일시 : 2015-12-24 11:46:19
  • 국민연금 "2018년까지 해외투자 환헤지 안한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민연금이 오는 2018년까지 해외투자 전체에 대해 환헤지(Hedge)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4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2015년도 제5차 회의를 개최해 '환헤지 비율 변경 및 외환관리체계 개선안', '위탁운용 목표범위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연금은 환율변동 위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해외주식이나 해외대체투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해외채권도 환헤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외채권에 대한 환헤지 비율을 현행 100%에서 오는 2017년 50%, 2018년 0%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해외주식과 해외대체투자의 경우 지난 2009년 9월 환헤지 비율을 기존의 50%에서 0%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고, 실제 지난해 말 환헤지비율 0%를 달성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협소한 국내 외환 파생상품시장에서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위해 대규모 외환스왑거래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거래비용 급증이나 국내 외환시장 충격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총 외환 익스포저(exposure)'를 관리하고 전략적 통화구성을 설정하는 등 외환 관리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해외투자 규모가 결정되면 자동적으로 환위험노출 규모가 정해지는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투자 규모와는 별도로 국민연금의 '총 외환익스포저'를 설정해 외환위험 자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개편한다.

    또 기금운용본부가 일정범위에서 외환 익스포져 규모를 전술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 환율 변동에 보다 신축적,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익스포저 범위는 오는 2017년에서 2018년도는 ±3%며 2019년에는 ±5%다.

    한편, 해외주식에 대한 외부 위탁운용 목표범위를 기존 70~90%에서 65~85%로 일부 축소하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접운용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중확대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 확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문인력 등도 대폭 확충하고 있다. 내년 운용인력은 27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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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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