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폴> 12월 무역흑자 93억달러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12월 무역수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이 지속되며 93억달러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8일 무역수지 폴에 참여한 경제연구소와 은행, 증권사 7곳의 수출입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12월 수출은 447억5천300만달러, 수입은 354억2천100만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기관이 예상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93억3천200만달러였다.
기관별로는 유진투자증권이 101억달러, 키움증권이 98억달러, 하이투자증권이 96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전망치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93억3천만달러, NH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은 9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84억9천200만달러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11월까지 4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11월 무역수지 흑자는 103억6천100만달러를 나타내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 유가 하락의 수출입 영향 지속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우리나라의 수출입 감소 추세도 지속적으로 관측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확대되기보다는 수입의 격감에 의해 (무역흑자가) 주도된다는 점에서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라며 "국제 유가가 12월에도 추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2016년 초반에도 수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도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 지속과 신흥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수출입 증가율의 하락세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교역 부진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쉽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이어졌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부진은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전체의 교역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수출부진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 반등 시 수출 개선 가능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반등할 경우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감소의 상당 부분이 단가 하락에 따른 것이며,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반등은 수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2016년 선진국의 경기 개선과 신흥국의 경기 반등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수출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중혁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도 "글로벌 저성장 폐해에 따른 공생의 인식이 주요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중"이라며 "대내외 여건 개선이 향후 수출입활동 전반의 완만한 회복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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