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가반등 전망 속 최대 수혜 통화는>
  • 일시 : 2015-12-28 16:02:32
  • <내년 유가반등 전망 속 최대 수혜 통화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내년에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산유국 통화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진단이 제기됐다.

    가장 큰 수혜를 볼 통화로는 캐나다달러가 꼽혔다.

    28일 CNBC에 따르면 UBS웰스매니지먼트의 도미닉 슈나이더 상품 및 아태 통화 헤드는 "원유 시장의 과잉공급이 단기간에 해소되진 않겠지만 내년 하반기엔 유가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유가 상승으로 일부 산유국 통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캐나다달러는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경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올해 캐나다달러는 달러화 대비 약 20%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40% 넘게 추락한 영향을 받았다.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반등이 현실화돼도 모든 산유국의 통화 가치를 밀어올리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달러는 호주의 광산업 부진 탓에 유가가 상승해도 강세를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는 호주의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다.

    호주달러는 올해 달러화 대비 10% 내렸는데 중국 주택시장의 과잉공급으로 호주의 핵심 수출 상품인 철광석 수요가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

    슈나이더 헤드는 "무역부진과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의 여파로 향후 6~12개월 동안 호주달러가 달러화 대비 두 자릿수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편, 슈나이더 헤드 외에도 내년에 유가가 반등할 것으로 관측하는 전문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뉴욕 소재 배터리파크캐피탈의 빌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유가 전망이 암울하지만 연말을 맞아 나온 과세 대비 매도(tax selling)가 유가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린 부분도 있다"며 "실제와 미래 유가의 불일치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원유 수급이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현재 중동에서 다양한 분쟁이 벌어지고 있고 북미 지역의 시추 설비가 전년 대비 60% 줄어드는 등 생산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CIO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유가가 머잖아 오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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