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유가·中 증시 불안에 상승…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에 상승 출발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167.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가 급락과 중국 증시 불안 등의 여파로 불안 심리가 자극돼 상승했다. 개장가는 전일보다 3.60원 오른 1,169.00원에 형성됐다.
유가는 전세계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3.4%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으로 달러 매수 심리도 강화됐다. 역외에서도 글로벌 달러 강세와 저가 매수에 달러화가 반등했다.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출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가 일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유가 하락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에는 수급상으로 네고물량 우위로 상승폭이 차츰 축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로 달러화가 급격히 밀리진 않을 것이다"며 "거래일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장중 실수급으로는 공급 우위, 심리적·재료적으론 매수 우위라서 이날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하락한 120.2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09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0.5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0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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