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팩 "호주달러, 내년 0.7달러 밑돌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 대형은행 웨스트팩은 내년에 호주달러 가치가 0.7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CNBC에 따르면 웨스트팩의 션 캘로우 선임 외환 전략가는 "내년 3월께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0.68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호주달러 가치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꾸준한 약세를 이어온 철광석 가격이 최근 톤당 40달러를 웃돌며 강세로 돌아서자 호주달러 가치가 뛰고 있다.
철광석은 호주의 핵심 수출 품목으로 호주달러 가치와 연동 돼 있다.
이날 오후 아시아 거래에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2달러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이달 저점인 0.71달러를 벗어난 모습이다.
캘로우 전략가는 "현재 두 가지 요소가 호주달러 강세를 떠받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상황이 내년까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업용 부동산 등 경기를 타지 않는 비전통적 투자 자산에 대한 수요가 호주달러를 밀어올렸다"며 "활발한 기업 인수합병(M&A)도 호주달러 상승세의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내년에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고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M&A가 주춤하게 될 것으로 관측하며 호주달러가 상승 랠리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즈호은행의 비슈누 바라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호주달러 강세가 0.73달러대를 앞두고 잦아들고 있다"며 "차익 실현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도미닉 슈나이더 상품 및 아태지역 외환 헤드도 "장기적으로 호주달러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향후 6~12개월 사이에 0.6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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