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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0 10:28:33
"中, 점진적 위안화 절하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위안화를 점진적으로 절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날 칼럼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위안화를 절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이 10% 이상의 위안화 절하를 허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미국은 금리 인상 주기에 진입했지만 현재 중국은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또 미국 경제는 회복의 신호를 보내는 반면 중국은 여전히 경기 둔화와 씨름하는 중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사용하는 것은 완화정책 기조에 어긋난다는 점은 중국의 고민거리다.
외환시장 개입은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면서 시중의 위안화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WSJ은 지난 8월 중국 당국이 내놓은 환율고시 방식의 변경이 시장의 절하기대를 키웠으며 현재도 많은 투자자들은 한 차례의 추가적인 대폭 평가절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8월 위안화의 3% 절하를 단행하면서 향후 전장의 마감가를 기준환율에 반영하는 등 시장지향적으로 환율을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WSJ은 또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가 지난 11일 발표한 통화바스켓 연동 환율도 위안화 환율에 유연성을 부여해 위안화의 달러 대비 약세를 유도하기 쉬워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WSJ은 중국이 시장에 환율의 움직임을 완전히 맡기면서 10% 이상의 절하를 허용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9월 주요 20개국(G20) 회의 개최를 앞두고 중국이 다른 국가의 불만을 사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중국의 달러표시 부채 부담이 급격한 절하로 더 커질 수도 있다.
WSJ은 급격한 위안화 절하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중국이 점진적 절하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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