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1월 달러-원, 점진적인 상승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윤시윤 기자 = 1월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재개 등으로 점진적인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은행과 선물사 등 10개 기관의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월 중 달러화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56.30원으로 조사됐다. 달러화의 고점 전망치 평균은 1,187.80원을 나타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1월 초반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소화된 후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의 영향으로 달러화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원 신한은행 과장은 "1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소화된 후 달러화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국제유가 하락세와 위안화 약세 등 재료를 보면 안전자산 선호로 흐르는 분위기며, 미국 금리 인상 속도 관련 시각이 부각되며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도 "1월부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며 달러 강세가 힘을 얻을 것"이라며 "달러화도 하단이 지지되며 다시 한번 고점을 높이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1월에는 위험회피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며 "국제 유가 하락과 상하이 증시 부진, 위안화 약세 등으로 달러화가 1월 중 1,200원대를 터치하고 나서 차익실현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달러화가 1월에 바로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비디시한 수급 요인에도 대외 모멘텀이 없는 만큼 조용한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용준 KDB산업은행 과장은 "현대기아차의 제너럴일렉트릭(GE) 보유 현대캐피탈 지분 인수건 등 수급 요인으로 전반적으로 시장이 비디시해질 것"이라며 "다만, 모멘텀은 특별히 없어 전체적으로 조용히 지나가는 장세가 1월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태 IBK기업은행 과장도 "1월 초까지는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미국 금리 인상 이슈 등과 같은 당장의 큰 이슈도 없고, 리스크 오프를 불러올 만한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희웅 노바스코셔은행 본부장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도와 위안화 약세 지속 등으로 달러화도 1,100원대 중반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며, 1월에는 1,100원대 후반 거래 폭이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한국 시장의 자체적인 펀더멘털이 약한 편이 아닌 만큼 1,200원으로 바로 접근하기보다는 1,100원 후반에서의 수급 공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 1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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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 하단 평균: 1,156.3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187.80원
-저점: 1,150.00원, 고점: 1,2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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