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금리인상 속도에 촉각…고용지표·의사록 주목
  • 일시 : 2016-01-04 07:10:00
  • <뉴욕환시-주간> 금리인상 속도에 촉각…고용지표·의사록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새해 첫 주(4일~8일) 뉴욕 외환시장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에 촉각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1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주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금리인상 속도를 점치는 시장의 움직임이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미국시간)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엔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51엔보다 0.32엔 낮아진 120.19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131.74엔보다 1.15엔 하락한 130.59엔에 거래됐다.

    ICE 달러 인덱스에 따르면 달러화 가치는 작년 9.3%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작년말 잠시 주춤했던 달러 랠리가 올해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져 있다.

    커먼웰스 포린 익스체인지의 오머 에시너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달러화가 장기적인 강세 트렌드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에는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이 몰려있어 연준 내부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4일 전미경제학회 연례 학술총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앞서 3일에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섰다.

    오는 7일에는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6일에는 12월 FOMC 의사록이 나온다. 연준 관계자들이 9년여만의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노동부가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와 실업률을 발표한다. 지난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시장 예상치를 넘는 21만1천명을 기록, 금리인상을 이끈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12월 고용지표가 올해 초반 FOMC 회의에서 연준의 스탠스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0만4천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건스탠리는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서비스와 레저 부문의 고용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마케워치의 조사보다 더 낙관적인 21만5천명 증가를 점쳤다.

    달러화 방향을 좌우할 또 다른 변수는 유가다. 마켓워치는 "작년 원유 가격은 30% 넘게 하락했다"며 "올해도 유가를 끌어올릴 촉매제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유가 하락으로 신흥국 통화가 달러 대비 급락한 가운데 유가와 신흥국 경제와의 상관관계, 이에 따른 선진국 경제 영향이 금융시장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주목할 일정으로는 5일 미국석유협회(API) 주간석유보고서와 6일 12월 ADP 고용보고서,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석유재고 등이 있다.

    8일에는 일본은행의 12월 금융정책회의 논의사항 요약본이 발표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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