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이벤트 대기 속 상승 시도
  • 일시 : 2016-01-04 07:27:00
  • <서환-주간> 이벤트 대기 속 상승 시도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4~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는 가운데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연말 휴가로 자리를 비웠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복귀해 달러화 롱 포지션 구축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위안화가 얼마나 약세를 보일지도 달러-원 레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졌다.

    ◇ 역외 매수 얼마나 강할까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전일보다 하락 출발했지만 2.90원 상승한 채 마감했다. 역외가 공격적인 달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달러 강세 전망에 따른 역외 매수로 1,17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달러-원이 통상 연말에 밀리는 데 반해 지난주에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오르려는 힘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안화 약세는 달러-원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재료다. 역외가 위안화 동향을 주시하면서 원화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여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화가 이어질 수 있다. 달러-위안(CNH)은 지난달 30일 6.6101위안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월 네고가 나올 수 있지만 역외가 방향을 정했다면 네고가 달러-원을 크게 누르긴 어려워 보인다. 또 시장에 나오지 않고 해를 넘긴 네고 물량이라면 달러-원 추가 상승을 기다릴 수도 있다.

    ◇ 위안화 주시…이벤트 풍성한 한 주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에 발표한 중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을 기록하며 지난 8월 이후 5개월째 기준선 50.0을 밑돌았다. 다만 12월 비제조업 PMI는 54.4로 2015년 최고치를 나타냈다.

    4일에는 차이신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중국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있는 만큼 중국 지표에 대한 달러-위안의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달 30일 달러-위안은 6.60위안을 웃돌았다가 40분 만에 6.55위안까지 밀렸다. 일부 시장 참가자는 인민은행이 국유은행 해외지점을 통해 개입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발표되고 12월 미국 고용지표도 나온다. 달러-원 변동성이 한층 더해질 수 있다.

    실수급 관련해 5일 GE캐피탈이 7천억원 규모의 현대캐피탈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5일 2015년 11월 국제수지와 2015년 12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차 출국한다.

    이번 주 미국은 4일에 지난해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6일에는 11월 무역수지와 12월 ISM 비제조업 PMI, FOMC 의사록 등이 발표된다.

    8일에는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공개된다.

    중국은 4일 차이신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중국 외환시장은 4일부터 거래시간이 오후 11시 30분까지로 늘어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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