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역내 위안화 외환거래시간 연장…변동성 '주의'"
  • 일시 : 2016-01-04 09:38:42
  • "中 역내 위안화 외환거래시간 연장…변동성 '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위안화 외환거래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4일 "중국 정부가 최근 외환 관련 조치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지만 그 정책 방향성이 서로 달라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부터 위안화 외환거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11시 30분으로 7시간 확대했다. 이에따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총 14시간 거래할 수 있다.

    다만, 당일 종가로는 종전처럼 오후 4시 30분 가격을 적용한다.

    중국에서 위안화가 오후 11시 30분까지 거래되면 런던 외환시장의 오후 3시 30분, 뉴욕 외환시장의 오전 10시 30분에 동시거래가 가능해진다.

    시장에선 이번 조치가 위안화가 특별인출권(SDR) 통화로서의 미비점이 보완돼 국제 통화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외환거래시장 연장에도 런던 등 역외시장의 위안화 수요를 대체하기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런던 시장에서 역외 위안화와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가능한 만큼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외환 당국의 비공식적 개입 등으로 역내외 환율 괴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위안화 약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저를 대신하는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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