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올해 은행권 외화채 만기 186억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올해 국내은행의 외화채권 만기도래액이 186억달러로 추정됐다. 작년보다 18억달러 정도 줄어든 수준이나,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금융불안 등이 발행금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목됐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은행권의 외화채권 만기는 186억달러이며, 이 중에서 70%인 130억달러가 국책은행의 물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만기도래액 204억달러보다 18억달러 정도 줄어든 금액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가 65%에 달하고 엔화가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호주달러화와 유로화가 각각 4.8%와 3.4% 순으로 많았다.
만기별로는 1월과 3월, 9월, 10월에 집중됐다. 특히 연초인 1월과 9월 만기도래액이 각각 30억달러와 34억달러에 달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차환물량 부담과 시장의 제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조기 및 분산 발행 등을 통해 발행전략을 유연하게 가져가야 한다"며 "전반적으로 수급여건은 양호한 수준이나 신흥국 불안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과 수급여건을 고려할 때 외화채권 발행금리의 상승 여지는 제한적이지만, 신흥국 신용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자칫 국내은행 외화채권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수급 측면에서는 만기물량 감소, 보험사·연기금 등 역내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 등이 스프레드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며 "다만 신흥국 국채의 가산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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