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재정환율 급등…100엔당 990원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중국 증시 급락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 영향으로 100엔당 990원대로 급등했다.
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현재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13원을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90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초반 이후 3개월 만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하락해 10월 후반에는 100엔당 92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엔 환율이 100엔당 120엔대 초반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했지만,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로 급격하게 레벨을 낮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지난 12월 100엔당 960원대로 반등했고, 중국 증시 불안의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방향이 엇갈리며 급등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엔 환율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방향이 크게 엇갈렸고, 엔-원 재정환율 역시 급등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지속될 경우 100엔당 1,000원대에도 재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72엔 하락한 119.48엔, 달러-원 환율은 13.20원 오른 1,185.7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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