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2개월 반 만에 최저…中증시 폭락 여파
  • 일시 : 2016-01-04 15:11:02
  • <도쿄환시> 달러-엔, 2개월 반 만에 최저…中증시 폭락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촉발됐기 때문이다.

    오후 2시42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87엔 떨어진 119.33엔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0월 19일 장중 한때 119.10엔까지 떨어진 이후 가장 낮게 하락한 것이다.

    유로-달러는 0.0040달러 상승한 1.0898달러에 움직였고, 유로-엔은 0.54엔 떨어진 130.02엔을 나타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업황 기준선인 50을 10개월 연속 밑돈 것으로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마르키트는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48.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48.9로 예상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장에서 4%까지 폭락했으나 오후 장에서 낙폭을 급격하게 늘렸다.

    CSI 300지수는 5% 폭락해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15분간 거래가 중단됐으나 이후 거래가 재개됐으나 지수가 낙폭을 7%로 확대하자 이날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9% 떨어진 채로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8.2% 폭락했다.

    오후 현재 닛케이 225지수도 3% 넘게 하락했고, 한국의 코스피도 2% 이상 떨어졌다.

    지난 주말에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란과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반정부 시아파 지도자 님르 바크르 알님르를 포함한 시아파 유력인사 4명을 한꺼번에 처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IG증권의 이사카와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전형적인 위험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만약 아시아 증시가 더 하락하면 이르면 이달 말에 달러-엔은 118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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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오후 2시59분 현재 달러-엔 일중 차트 (자료: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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