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한때 3개월래 최저…'中·北 겹악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중국과 북한발 악재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가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데다 북한은 이날 수소탄 실험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불안까지 재점화했다.
오후 3시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7엔 떨어진 118.75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오전 한때 118.38엔까지 하락해 지난해 10월15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엔은 0.30엔 낮아진 127.65엔을 나타냈고, 유로-달러는 0.0004달러 하락한 1.0746달러에 움직였다.
이날 엔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2%가량 절하 고시함에 따라 반빅(0.5엔)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5314위안으로 전장보다 0.0145위안 높게 고시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높은 것이다.
중국은 또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전달의 51.2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해 경기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한층 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북한의 풍계리 핵시설 인근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북한은 수소탄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쿄미쓰비시UFJ은행의 우치다 미노리 헤드는 "이날 시장의 반응은 투자심리가 얼마나 나빠졌는지를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글로벌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는 시기에 긴축을 향해가고 있다. 이는 부정적인 조합으로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중개업체 FX프라임바이GMO의 우에다 마리토 디렉터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에다 중동지역의 갈등 확산 가능성, 북한의 수소탄 실험 등까지 다양한 위험회피 요인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어떤 상황도 짧은 시간 안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달러-엔의 거래범위가 120~123엔 수준이었던 것에서 116~120엔 범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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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달러-엔 일중차트 (자료: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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