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H "北이슈에 韓 단기불안…달러-원 1,278원 테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북한의 수소탄 실험이 한국에 대한 장기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과거 핵실험 때 그랬던 것처럼 한국시장을 둘러싼 불안이 소폭 커질 수 있다고 월가 소재 투자은행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의 윈 신 애널리스트가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7일 발표한 이메일 보고서에서 북한의 발표 때문에 한반도를 둘러싼 불안감이 나타났지만, 이보다는 한국의 탄탄한 펀더멘털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펀더멘털에 힘입어 수소탄 실험에도 한국의 자산은 계속해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그럼에도 신 애널리스트는 달러-원 환율이 수주 내에 지난 2010년 기록한 고점인 1,278원 부근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수소탄 실험 여파로 단기적으로 달러-원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오전 10시4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대비 4.6원 오른 1202.50엔에 거래됐다.
신 애널리스트는 다만 원화의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이 때문에 올해 다른 통화보다 나은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해 달러-원의 상승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수소탄 실험 전에 남북한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실험을 계기로 다소 후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는 '무력 과시용' 연례행사일 뿐이라고 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부양책 전망과 관련해 신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이 추가 완화정책에 나설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1.3% 올라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에 한국은 재정 정책을 부양 수단으로 써왔고 이 때문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올해 추가 재정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신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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